의붓 엄마와 딸의 블루스는, 사쿠라자와 스즈씨 원작의 4컷 만화를 실사화. 주인공인 커리어 우먼이 8살 된 딸을 둔 남성에게 갑자기 청혼을 받고 결혼, 분야가 다른 집안일이나 엄마 친구의 세계에 발을 들여, 딸의 엄마가 되려고 열심히 분주, 가족과 보내는 날들을 그린 10년간의 이야기. 의붓 엄마와 딸 그리고 딸의 친아버지라는 세 코드가 블루스를 연주하듯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펼치는 조금 이상한 일상… 그리고 그 사이 짜릿한 고독이 엿보이고 웃고 우는 폭넓은 층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. 최종회는 평균 시청률이 19.2%로 인기를 얻었으며, 2020년·2022년 설날에는 스페셜판이 방송됐다.
2018년 시리즈 방송 시작으로부터 5년 반. 열심히 의붓 엄마가 되고자 했던 전직 커리어우먼과 그녀의 사랑을 받은 딸, 그리고 그 가족을 지탱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가 드디어 완결된다. 의붓 엄마 아키코와 초면에는 초등학생이었던 딸 미유키도 시간을 거쳐 대학생이 되었다. 죽은 남편 료이치에게 맡겨져 미유키를 키워온 아키코도 의붓 엄마로서 일단락이 날 무렵을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. 작은 기적과 큰 사랑에 이끌려 약 15년에 걸쳐 가족으로 지내온 아키코와 미유키. 파이널이 되는 이번 작품에서는 희비가 엇갈리며, 함께 의지해 온 2명의 새로운 출발을 그린다.
[아야세 하루카 코멘트]
약 5년 반에 걸쳐 아키코를 연기하면서 저도 아키코 씨와 함께 성장해 간 느낌입니다.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같은 역할을 오랫동안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. 저에게 의붓 엄마와 딸의 블루스는 공동 출연자 여러분을 비롯해 이 작품에 관련된 많은 스태프분들과 보낼 수 있는 이 시간이 정말 따뜻하고 다정해서 그야말로 집 같은 존재입니다. 그런 멋진 작품이 드디어 이번에 파이널을 맞이하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사랑이 깊고 따뜻한 이야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. 어떤 큰 사랑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꼭 여러분도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.
[다케노우치 유타카]
드디어 파이널을 맞이한다고 해서, 연속드라마 촬영이 막 시작되었을 때, 아야세 씨의 대사 말투나 몸놀림이 로봇 같아서 익숙해질 때까지 가끔 웃어버릴 것 같았던 것이 너무 그리운 추억입니다. 슬픈 이별로 끝나는 작품이 있는 가운데, 돌아가신 후 가족의 성장이나 주변의 변화를 계속 볼 수 있는 작품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이야말로 이 작품의 매력일까 생각합니다. 이렇게 오래 지속할 수 있었던 것도 봐주신 여러분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일희일비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끝까지 각자의 삶을 지켜보고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.
[사토 타케루]
무기타 같은 역할은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오랜만에 연기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. 이게 끝인가 하는 외로움도 있지만 끝까지 연기하도록 하겠습니다. 베이커리 무기타라는 빵집이 실제로 일본 어딘가에 있어서 여기 모이는 사람들에게는 매일 여러 가지 일이 있지만 끝까지 웃으면서 살았겠구나라는 걸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
[카미시라이시 모네]
연속 드라마 때에는 18살이었고, 두 번째 스페셜 때 겨우 성인이 돼서 지금 23이 됐습니다. 미유키도 이번에 21살이 되어 취직 활동을 한다고 해서 제 인생과 같은 단계를 미유키라는 역할과 함께 걸을 수 있었습니다. 연속드라마 시작 후 약 5년 반이 지나고, 그 사이 세상은 여러 일이 일어나고 크게 바뀌었지만 미야모토 집안은 변함없이 굉장히 느긋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습니다. 큰 애정과 작은 기적, 그런 것들을 설날에 모두가 알아챌 수 있는 파이널로 만들고 싶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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